음식점 후기!
안녕하십니까!
요즘에 종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장입니다.
이제 하나 써놓고 무슨 엄살이야?
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써야 될 후기가 2개 정도 있는데 그거도 종각입니다:)
그럼 종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귀신이 쓴 후기 1탄 시작합니다.
오늘의 후기 스타뜨
저는 중랑구, 짝지는 강서구에 살다 보니 중간을 찍으면 종로입니다.
그래서 날씨도 좋고 하니 청계천도 걸을 겸해서 종각에서 만났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맥주 한 잔 생각나는군요
더우니 얼른 들어왔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내부는 펍처럼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티비도 있었습니다.
생맥주 기계도 있군요
오늘은 맥주에 피자를 달려볼까 합니다.
먹기 전에 피자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봤습니다.
다 읽어 봤으니 주문해 보겠습니다.
이태리 시그니처 피자 - 15,000원
아메리칸 미트 프라이 - 13,900원
얼그레이 하이볼 - 6,900원
엑스레이티드 하이볼 - 7,500원
생맥주(카스, 레드락)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안주를 제공해 주십니다.
시즈닝이 묻은 프레첼 과자인데 단짠단짠 하니 맛있었습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하이볼부터 나왔습니다.
왼쪽이 얼그레이하이볼인데 시럽이 많아서 그런지 인공적인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날이 덥다 보니 음료수 먹는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오른쪽은 엑스레이티드 하이볼인데 복숭아 맛이 은은하게 나서 먹을만했습니다.
복숭아와 리치 그 사이의 애매한 느낌
하이볼로 목을 축이다 보니 메인 메뉴인 피자가 나왔습니다.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페페로니, 핫크림삼겹, 루꼴라 크림치즈 순입니다.
좌, 우측에는 같이 곁들일 소스나 피클이 놓여 있습니다.
먼저 루꼴라 크림치즈 피자는 크림치즈의 달달 새콤한 맛과 루꼴라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피자가 원픽
두 번째로 핫크림 삼겹 피자는 피자에 제육이 올라가져 있는 맛입니다.
그것도 고추장으로 만든 제육
근데 생각보다 도우와 잘 어울려서 신기했습니다.
위에는 고추와 치즈가 있으니 먹을 때 혹시 고추를 싫어하면 빼놓고 먹는 것을 추천!
마지막으로 페페로니 피자는 흔히 먹는 페페로니 피자 맛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페페로니 페퍼로니 헷갈리네요
영어니까 동일하다고 해둡시다.
하이볼은 음료수로 진작에 먹었으니 맥주로 다시 시작해 봅니다.
저는 레드락, 짝지는 카스를 주문했습니다.
와 여기 맥주 존맛이네요
시원하니 탄산감도 살아있어서 낮맥으로 최고 인정
피자로는 택도 없어서 주문한 감자튀김입니다.
다진 고기와 윙이 추가로 나옵니다.
다진 고기는 멕시코 음식 중 타고에 올라가는 초리소의 느낌입니다.
향신료에 다진 고기를 섞어 넣어 달달하고 짭짤한 맛입니다.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죠
맛있는 조합은 한번 더 찍어봅니다.
한입에 저 정도가 없어져버렸네요....;
잔에는 '맥주 장인의 고집을 담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네요
인정!
낮맥으로 먹기에도 좋지만
1차를 먹고 난 후 2차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 지갑이 아닌 얻어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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