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짝지와 저는 한식파입니다. 그 중 삼계탕을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 이번 여름에는 삼계탕을 못 먹었습니다.
더운 여름도 이제 절반을 지나온 시점에서 중간 체력 보충 겸 삼계탕 완뚝하고 온 후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후기 스타뜨!
1. 한 줄 코멘트
죽과 같은 질감의 걸쭉한 상황삼계탕 한 그릇이면 체력 충전 완료!
재방문의사( YES / NO )
2. 외부와 내부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큰 매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주차장도 있어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에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퇴근 시간 땡 하고 가서 그런지 자리는 여유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여의도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저녁은 제법 한산한 것 같습니다.
따로 룸도 있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내받은 자리로 가서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3. 주문 메뉴
메뉴판은 자리마다 있는 받침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상황과 한방 중 고민하다가 기본인 상황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의사당점이 본점이었군요.
작년에는 여의도2호점에서 먹어봤는데 맛이 비슷했습니다.
상황삼계탕 - 18,000원
+소주
4. 페어링 주류
오늘은 몸보신이니까 술은 안 먹어야지 했다가,
국물 한 입 맛보고 아쉬워서 주문한 소주입니다.
걸쭉하고 든든한 국물에는 역시 소주죠
5. 후기
1) 기본 메뉴
기본 반찬으로는 삼계탕과 어울리는 깍두기, 김치, 백김치가 준비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치가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깍두기는 살짝 시큼한 맛이 났었습니다.
한편에는 소금도 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금에 후추를 섞은 비주얼인데 삼계탕에 기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국물 한번 드셔보시고 모자라면 넣으세요!
2) 메인 메뉴
주문한 상황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들어가서 그런지 노란빛이 도는 게 특징이네요.
또한 질감도 국물을 먹는다기 보다는 수프 혹은 죽을 먹는 느낌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게 보기만 해도 체력이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국물을 한 번 먹어보니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표현하기가 살짝 힘든데 버섯과 한방 향이 미묘하게 느껴지면서 감칠맛이 많이 났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어서 모자란 분만 소금을 추가하면 됩니다.
저는 지금 간이 괜찮아서 이대로 먹었습니다.
다리부터 한번 집어 먹어봅니다.
닭 크기는 작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리 크기도 앙증맞네요
푹 익혀져서 그런지 살이 쉽게 분리가 돼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닭 안에는 대추, 인삼과 함께 찹쌀밥이 들어있습니다.
대추는 안 먹어서 잔반통에 버렸는데 짝지가 맛있었다고 해서 후회했습니다.
다음에는 대추도 먹어보겠습니다.
대추는 어릴 때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손이 잘 안 갑니다.
(그러면서 감기 걸릴 땐 대추차 찾음)
찹쌀밥을 살살 푼 다음 뼈에 바른 살을 좀 넣어서 닭죽처럼 먹어봅니다.
걸쭉하고 깊은 국물 맛이 잘 배어서 그런지 소주와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남김없이 야무지게 완뚝 인증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지난여름동안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면서 남은 여름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위치
* 다시 보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CONTENTS
1. 한 줄 코멘트
2. 외부와 내부
3. 주문 메뉴
4. 페어링 주류
5. 음식 후기
6. 위치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이영자 님께서 전참시에서 소개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역시 맛잘알이시군요...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술 안 먹어야지 했다가 바로 소주를 주문했으니까요
서울에는 여러 느낌의 삼계탕집이 있어 좋습니다.
가장 특이했던 게 영등포에 있는 호수삼계탕인데 들깨가 가득한 삼계탕이었습니다.
걸쭉한 맛도 좋았지만 거기 고추장이 진짜 미쳤습니다.
다음에는 호수삼계탕 리뷰를 기약하면서,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가 열심히 번 돈으로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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