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후기!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쪽갈비 먹고 방황하다가 눈에 보인 집입니다.
뭔가 배가 애매하게 불러서 많이 먹기는 싫고
그렇다고 부실하게는 먹기 싫을 때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의 후기 스타뜨

가게는 길 가에 위치하고 있고 앞쪽과 측면의 골목에 노상 테이블에 앉으면 됩니다.
요즘처럼 날이 따뜻할 때 야장 감성 느끼기에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모둠 닭꼬치로 시키는 게 낫다고 하셔서 주문해 봅니다.
모둠 닭꼬치 - 12,000원
붕어빵 3개 - 2,000원
소주
소주는 메뉴에는 없지만 말씀드리면 주십니다.
저희가 앉는 자리
앞에 꼬치랑 같이 곁들일 소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붕어빵이 저희를 반기고 있습니다.
술 먹을 때는 왜 이리 탄수화물이 당기는지 모르겠네요
불판에 주문한 꼬치가 올라갑니다
파닭, 순살, 소금구이, 염통 순으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뒤집어가면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파가 살짝 탄게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야키토리 집에서 구워주는 맛과는 다른 느낌인데 정겹고 좋습니다.
어렸을 때 분식집에서 폭탄맛꼬치 엄청 먹었었던 기억도 납니다.
폭탄맛 먹으면서 헥헥거리는 아이가 어느덧 소주를 먹고 있습니다.
구워지는 거를 기다리면서 한잔 해봅니다.
한 잔씩 먹다 보니 나왔네요
불향이 살짝 나는 게 식욕을 돋웁니다.
1차로 먹고 왔던 쪽갈비가 모자랐나 봅니다.
소스는 마요네즈와 불닭소스인 듯합니다.
마요네즈 듬뿍과 불닭소스 조합으로 먹으면 달달하면서 매콤하니 조합이 좋습니다.
앞에 붕어빵이 있는데 안 시킬 순 없죠
3개를 주문했더니 2개 먼저 주시고 하나는 먹을 때 주시는 센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건 한번 더 찍어보는 건 국룰이죠
옆을 돌아보면 야장감성까지 낭랑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런 야장에서 먹는 게 좋습니다.
1차보다는 2차가 더 좋을 것 같고,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2명이서 오면 딱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2차로 갈 일이 있으면 재방문하고 싶은 집입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제가 열심히 번 돈으로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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