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7. [영등포 원조부안집] 김치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 돼지고기 집 맛난 후기

수염난개발자 2023. 4.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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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리뷰!

 

요즘에 자주가게되는 영등포입니다.

이번에는 짝지가 쏜다고 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 후에 방문해 봅니다.

 

오늘의 후기 스타뜨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없이 가득 찬 상태로 리스트 작성 후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카운터 앞에 있는 벤치 혹은 바깥에 있는 의자에서 기다리다 보면 차례대로 불러줍니다.

 

 

내부는 이미 퇴근 후에 한잔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앞에서 보고 있으니 저도 한잔하고 싶네요

 

 

안내받은 자리에는 기본 찬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오낙젓(오징어낙지젓), 쌈장, 소금, 마늘, 깻잎, 쌈무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와 파절임이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절임은 고기와 함께 구워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제가 잘 안 먹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매운 소스와 멜젓이었습니다.

 

추가로 필요하면 셀프바에서 추가가 가능합니다.

셀프바에는 고추냉이도 준비되어 있으니 고추냉이가 필요하신 분은 미리 가져오는 게 좋습니다.

거의 다 먹고 나서야 알아버리다니... 또륵

 

자리에 앉았으니 주문해 봅니다.

 

 

육즙목살 1인분 - 15,000원
쫀득살 1인분 - 15,000원
항정꽃살 1인분 - 15,000원
쫄깃껍데기 1인분 - 9,000원
살얼음물쫄면 - 6,000원

소주

 

 

 

여기는 1인분 단위로 주문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고깃집은 2인분이 기본인 곳도 많아서 아쉬운 적이 많았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오득살에 대한 설명이 있었네요

오득살도 하나 시켜서 먹어봤으면 했네요. 다음에는 오득살을 한번 시켜보는 걸로

이렇게 다시 갈 기회를 한번 잡아봅니다.

 

 

역시 퇴근 후에는 소주, 돼지고기에는 소주죠

오늘의 페어링 술은 소주입니다.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셔서 좋았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옆으로 빼주셔서 저희는 그냥 먹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를 굽다 보니 기본으로 주는 김치찌개도 나왔습니다.

김치랑 고기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습니다.

 

된장찌개가 아니라 김치찌개를 주셔서 특이했습니다.

 

 

육즙목살입니다.

굽기 전부터 신선한 고기 색에 기대가 됐습니다.

이름 그대로 육즙이 안에 엄청 풍부해서 먹는 내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위가 가장 좋았습니다.

 

 

쫀득살입니다.

이름에 맞게 껍데기와 지방의 쫄깃거리고 서걱거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고기 드실 때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이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적절하게 잘 구워주셔서 전반적으로 맛이 다 좋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항정꽃살입니다.

고기를 보아하니 삼겹살과 항정살이 섞여있는 듯합니다.

고기를 커팅한 모양이 둥그렇게 꽃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 듯합니다.
두말하기 입 아프지만 이 부위도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건 한번 더 찍어줍니다.

잘 익은 고기는 한쪽으로 옮겨 타지 않게 둡니다.

익은 대파와도 조합이 좋아 소주와 함께 곁들어봅니다.

 

 

짝지가 좋아하는 껍데기도 하나 추가해 봅니다.

껍데기는 고소하고 짭짤하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바삭한 껍데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하게 촉촉하면서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이제 입가심으로 쫄면을 시켜봅니다.

쫄면은 보통 비빔으로 알고 있었는데 물쫄면이라 신기해서 주문했습니다.

냉면과 비슷한 살짝 시큼한 국물에 돼지기름이 쭉 내려가는 맛이었습니다.

쫄면으로 남은 술을 마무리해 봅니다.

 


 

그 뒤에 오뎅 정종에서 2차 한 것은 안 비밀

이번에는 2호점이 아니라 본점에서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테이블 좌석에서 먹었는데 비교적 조용하고 우리가 원하는 오뎅을 푹 익혀먹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테이블 좌석에서 먹을 것 같습니다.

 

2호점 후기는 아래를 눌러주세요.

4. [영등포 오뎅,정종 2호점] 2차로 가기 좋은 오뎅바 분위기에 만취각 (tistory.com)

 


 

 

먹다 보니까 다른 고깃집과 다르게 쌈채소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곁들일 반찬들이 많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쌈을 주로 싸드시는 분이나 파채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 지갑이 아닌 얻어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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